12일 TBS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월 2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40.2%였다. 전주 주간집계 대비 1.5%포인트 내렸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33.6%→26.2%), 경기·인천(47.8%→44.5%), 연령대별로 30대(47.7%→40.4%)와 40대(54.8%→51.1%)의 지지도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1.3%포인트 오른 32.5%였다. 권역별로 △서울(26.6%→31.4% △대전·세종·충청(33.9%→38.2%) △경기·인천(27.4%→30.7%), 연령별로 30대(24.7%→29.8%), 40대(23.6%→28.6%)의 지지도가 올랐다.
국민의당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1%포인트 내린 4.6%였다. 정의당은 4.1%로 전주 주간집계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뒤를 이어 △우리공화당 2.6% △민생당 1.9% △민중당 1.3%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 주간집계대비 1.7%포인트 오른 11.4%를 기록했다.
지난 주부터 조사한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전주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내린 36.4%였다.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오른 28.9%였다.
정의당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1.1%포인트 내린 7.8%였다. 국민의당도 6.1%로 전주 주간집계대비 0.9%포인트 내린 6.1%였다. △우리공화당 2.5% △민생당 2% △민중당 1.4%였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1.8%였다.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주간집계 대비 3.1%포인트 내린 44.8%였다. 부정평가는 51.3%로 전주 주간집계대비 2.6%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전주 주간집계대비 0.5%포인트 증가한 3.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6.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 있다. 지난 3월 1주차 조사에서 격차가 오차범위 내(0.8%포인트)로 줄었지만 한 주 만에 6%포인트대로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1월 3주차부터 9주째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27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