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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상반기 자체 판매기록 경신..전세계 13만3484대 인도

임현영 기자I 2019.07.10 09:34:22

신형 카이옌 4만1725대 팔리며 성장 주도
중국 시장 28% 성장하며 실적이끌어

포르쉐 터보 쿠페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포르쉐는 지난 상반기동안 전세계에 총 13만3484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2% 퍼센트 증가한 수치로 올 상반기 다시한번 자체 최대 판매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신형 카이옌이 4만1725대가 인도되며 성장을 주도했다. 마칸은 4만7367대가 판매되며 포르쉐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계속 이어갔다.

지역 별로는 중국·북미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의 경우 28% 판매 성장을 기록했으며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및 중동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만7397 대가 인도되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수요가 점점 늘고있는 2도어 스포츠카가 긍정적인 성과에 기여했다.

미국에서도 전년대비 3% 증가한 3만257대를 인도하며 입지를 다졌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되었지만 상반기에 다시 실적을 회복했다”며 “올해는 전년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에도 WLTP 규제와 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 전환의 여파를 실감했다”며 “유럽 시장의 감소 추세에도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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