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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이옌이 4만1725대가 인도되며 성장을 주도했다. 마칸은 4만7367대가 판매되며 포르쉐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계속 이어갔다.
지역 별로는 중국·북미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의 경우 28% 판매 성장을 기록했으며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및 중동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만7397 대가 인도되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수요가 점점 늘고있는 2도어 스포츠카가 긍정적인 성과에 기여했다.
미국에서도 전년대비 3% 증가한 3만257대를 인도하며 입지를 다졌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되었지만 상반기에 다시 실적을 회복했다”며 “올해는 전년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에도 WLTP 규제와 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 전환의 여파를 실감했다”며 “유럽 시장의 감소 추세에도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