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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국여성의전화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간 차이를 두고 서울 광화문·회기역·대학로·여의도·신촌·강남역 등에서 성폭력 저항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상징하는 ‘하얀 장미’ 5000개를 나눠줄 계획이다. 아울러 미투운동 지침을 담은 카드, 폭력 피해 상담 안내, 사법제도 이용 안내, 여성 폭력에 대한 정의가 수록된 ‘폭력과 차별에 침묵하지 않는 당신께 드리는 안내서’도 배포한다.
여성단체 ‘불꽃페미액션’도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행진할 예정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미투 운동을 비롯해 올해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남녀 동수 실현, 일과 가정의 양립 등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를 촉구할 계획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한국공법학회, 한국심리학회, 한국여성변호사회 등과 함께 ‘전국미투지원본부’ 발족식을 갖고, 미투 운동에 참여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법률상담·심리치료 등을 지원한다.
대학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3·8 대학생 공동행동’도 오후 1시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낙태죄 폐지 및 직장·대학 내 성폭력근절을 촉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여성연극협회는 마로니에공원에서 여성의 날 기념 집회를 연다.
한국YWCA연합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중구 명동 YWCA회관 앞에서 ‘3.8 여성의 날 기념 YWCA 행진’을 연다. YWCA는 성폭력 고발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장미와 검정·보라색 의상을 준비할 예정이다. 장미는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집회에서 여성 존엄성을 상징한다.
노동계 역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합원 2000여 명이 참여해 ‘전국 여성 노동자 대회’를 연다.
이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고용노동청까지 행진을 하면서 성별 임금격차 해소를 요구하는 ‘3시 STOP’ 조기퇴근 시위를 벌인다. 전국여성노조도 같은 시간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집회를 연다. 전국금속노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앞에서 ‘을(乙)중의 을 최저임금 여성노동자 권리지키기’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까지 행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