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위니아 24 크린샵' 브랜드로 빨래방 사업 진출

박경훈 기자I 2017.09.07 09:37:57

역삼점 포함 5개점 동시 오픈
본사 차원 마케팅 지원,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

위니아 24 크린샵 1호점(서울 역삼점) 외관. (사진=대유위니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대유위니아(071460)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니아 24 크린샵’ 1호점 포함 5개점을 동시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빨래방 사업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위니아 24 크린샵은 대유위니아의 콜센터 운영, A/S(사후관리), 배송 및 설치, 물류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는 자회사 대유위니아서비스에서 운영한다. 대유위니아서비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셀프빨래방 가맹 사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1호점인 역삼점과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 노원구 상계동, 성북구 종암동, 경기 시흥시 정왕동 등의 지역에 총 5개점을 동시 오픈한다. 연말까지 전국에 걸쳐 100개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유위니아는 종합가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최근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유통사업에 진출했다. 이번 빨래방 사업으로 대유위니아는 중대형 세탁기 및 건조기 전문 서비스를 추가함에 따라 종합가전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니아 24 크린샵의 모든 가맹점에는 대유위니아와 세계 1위 상업용 세탁기기 제조 업체 미국 얼라이언스(Alliance)사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국 통합 콜센터를 운영하며 A/S 및 장비 점검 서비스와 매장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가맹점주의 불편함을 덜어줄 계획이다. 본사 차원에서 매장 홍보와 가맹점주 정기교육 등의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유위니아 박성관 대표이사는 “최근 1인 가구·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며 셀프빨래방의 수요가 늘어나는데 자체 조사 결과 인구 대비 셀프빨래방 비율이 주변 국가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해당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뛰어난 성능을 갖춘 대유위니아의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전문 세탁 서비스를 인정받아 오는 연말까지 100호점 확장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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