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박지성 vs 바르셀로나 레전드, 아프리카TV 온라인 단독 생중계

김현아 기자I 2017.06.29 09:43:22

1일 새벽 2시 레전드 자선경기 1차전, 호나우지뉴 등 과거 스타들 총출동
이주헌·박종윤 콤비 이스타TV 필두로 아프리카TV 인기 BJ 중계 뜨거울 전망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지성이 레전드 자격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아프리카TV에서 만난다.

아프리카TV는 1일(한국시간) 새벽 2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리는 맨유 레전드와 FC 바르셀로나 레전드의 자선경기를 온라인 단독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양 팀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과거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맨유는 박지성을 비롯해 판 데 고프, 필킹톤, 버즈모어, 베르바토프, 블룸비스트, 브라운, 포츈, 욘센, 사하, 포보르스키, 죠르지치, 리치 존스, 톤리, 실베스트르, 스미스, 요크, 웨버가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호나우두와 함께 삼각 공격 편대를 이뤘던 호나우지뉴와 히바우드를 비롯해 클루이베르트, 아모르, 카레라스, 에스케로, 에스테바란스, 안고이, 구스만, 카를로스, 포페스쿠, 나달, 벨레티, 안데르손, 데후, 에드미우손, 다비드즈, 고이고체아, 멘디에타, 시망, 지울리, 살리나스로 꾸렸다.

스위스국제축구연구센터가 운영하는 스포츠 매니지먼트 국제 석사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는 박지성은 지난 5일 맨유 자선경기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이벤트 매치에 다시 한 번 출전하게 됐다.

박지성은 “난 레전드 매치를 즐긴다.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과 어렸을 때 TV에서 보았던 레전드와 함께 그라운드를 뛰는 건 매우 설렌다”며 “호나우지뉴와 히바우두는 훌륭한 선수들이다. 많은 사람이 그 둘이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 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두 클럽의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매치는 9월 2일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다. 자선경기 수익은 모두 소아암 전문 병원에 기부된다.

아프리카TV는 다시 한 번 맨유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의 레전드 매치 출격에 맞춰 특집 중계 라인업을 준비했다. 축구 중계 명콤비인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의 이스타TV를 필두로, BJ와 전문가 조합으로 BJ 위드옹과 이상윤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춘다. 이 밖에도 BJ 감스트·와꾸대장봉준 등 수많은 인기 BJ들이 박지성의 활약을 중계할 것으로 보인다.

김차돌 아프리카TV 스포츠인터랙티브팀장은 “박지성은 한국의 레전드이자, 맨유의 레전드이다. 최근 한국 축구 대표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박지성의 플레이는 축구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아프리카TV 스포츠에서 많은 BJ들과 시청자들이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즐겁게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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