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로 돌아서고, 삼성전자를 중심으로한 IT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2포인트(0.07%) 내린 2014.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2013선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한 후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740억원 순매수를,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4억원 218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510억원, 비차익이 415억원 순매수로 92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 은행, 의료정밀, 음식료, 금융, 운수장비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 철강및금속, 운수창고, 통신, 전기전자, 보험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삼성화재(000810) LG전자(06657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KT&G(033780) 등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이외에도 삼화페인트는 1분기 실적 호조에 5%대 강세를 보였고, 남광토건(001260)은 매각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8%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7포인트(0.51%) 오른 549.52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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