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권회의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부산에서 열린다. 20일부터 시작되는 전권회의 1주차에는 ‘월드 IT 쇼(World IT Show 2014)’와 ‘모바일 360’, ‘5G Global Summit’, ‘빅데이터 월드 콩그레스’, ‘U-클린 콘서트’ 등 굵직한 ICT 박람회들이 잇따라 개최된다.
‘월드 IT 쇼’는 ICT분야 국내 최대의 전시회로 국내외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수출상담회를 연계해 개최한다. ‘모바일 360’은 전 세계 1000여개 회원사를 둔 세계이동통신사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이동통신분야 글로벌 컨퍼런스이다.
2주차에는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과 ‘Health·IT 융합전시회’, ‘CLOUD EXPO’, ‘IPIN 컨퍼런스’, ‘u-Paperless 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은 10월 27~28일 ICT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듣는 기회를 제공한다.
‘Health·IT 융합전시회’는 ICT와 타 산업간 융합의 가장 대표적 사례인 이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전시회이다. 디지털병원시스템과 스마트 홈케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관을 마련해 헬스케어 서비스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전권회의 3주차에는 열리는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에는 전국에서 300여 학교와 출연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최신 과학기술을 선보인다. 과학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로 관람하기에 적정하다.
오는 3일로 2014 ITU-전권회의 개최 D-200일을 맞는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우리나라가 1세기에 한 번 개최할 수 있는 행사이므로 철저히 준비해 ITU 150년 역사상 최고의 회의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ICT 전 분야가 퀀텀 점프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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