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 한때 하락하며 540선이 위협받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540선을 지켰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1포인트(0.06%) 오른 541.8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48억원 어치를 팔았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134억원씩 동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업이 1.6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운송(1.50%), 제약(1.12%), 인터넷(0.92%), 금속(0.84%), 디지털컨텐츠(0.70%), 비금속(0.54%), 정보기기(0.47%), 통신장비(0.44%) 등도 모두 올랐다.
하지만 출판·매체복제(-2.52%), 음식료·담배(-1.06%). 통신서비스(-1.02%), 방송서비스(-0.98%), IT부품(-0.81%), 소프트웨어(-0.52%), 종이·목재(-0.4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2.65%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다음(035720)과 에스에프에이(056190)도 2%대에서 올랐고 서울반도체(04689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위메이드(112040) 등도 올랐다. 반면 파트론(091700)과 씨젠(09653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포스코ICT(022100), CJ오쇼핑(035760) 등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액토즈소프트(052790)가 모바일게임 ‘밀리언아서’의 중국 매출 2위 소식으로 14.57% 급등했다.
중국의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에서 국내 업체들이 비교적 낮은 관세율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태양광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오성엘에스티(052420)는 상한가를 쳤고 유가증권시장 종목인 웅진홀딩스(016880)와 한화케미칼(009830)도 1~3%대에서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1189만주, 거래대금은 1조 6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지전자(037460), 한국자원투자개발(033430) 등 상한가 6개를 포함한 3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를 맞은 종목 없이 495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