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최근 한파와 폭설로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배추 가격이 치솟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소비자가격은 안정적이라고 우려를 잠재우면서 비축물량을 늘려 가격안정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배추 도매가격은 11월 하순 상품 포기당 2530원이었지만, 눈이 내린 지난 6일 포기당 3083원, 7일 3430원으로 상승폭이 컸다”고 7일 밝혔다. 한 달도 안돼 1000원 가량 뛴 셈이다.
배추 가격이 이처럼 크게 오른 데는 최근 한파와 눈으로 산지 수확작업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데다 수도권 지역 김장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현재 김장이 진행중인 부산 등 남부지역으로 출하물량이 집중된 데 따른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소비자가격은 농협, 대형유통업체 등의 할인판매와 절임배추의 수요 증가로 인해 신선배추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배추 소비자가격(상품)은 포기당 2710원으로 11월 하순(2685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현장지도반을 통해 눈이 내린 이후의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남 무안과 해남 등 현재 출하가 진행중인 주산지는 1㎝내외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고, 최저기온도 영하 1~3℃ 내외로 동해(凍害)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온이 회복될 때까지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계약재배물량의 시장 출하를 늘려 가격안정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통시장과 유통업체에 포기당 2000원 이하의 판매를 조건으로 정부비축물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소비자 가격의 상승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현장지도점검반을 편성, 현재 남아있는 배추의 조기 수확을 유도하고, 덜 자란 배추는 보온관리 지도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 생산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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