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수도 알제의 중심을 관통하는 엘하라쉬 하천의 하구부터 18km 구간을 복원해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휴식·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현지 건설업체 코시데(Cosider)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 지분은 70%다. 공사는 착공 후 42개월간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2014년까지 총 190억 달러가 투입되는 알제리 하천정비사업에서도 추가로 공사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특히 이번 공사는 국내 기업의 하천복원사업 첫 해외 진출로, 민-관이 협력하여 이뤄낸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수주에는 환경부가 한국 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한 수주 지원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지난 1989년에 알제리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후 전체 24억5000만달러의 누적 수주고를 기록하게 됐다.
▶ 관련기사 ◀
☞대우건설, 4082억 규모 하천정비 사업 계약 체결
☞[주목,이 단지]대우건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