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유비트론(054010)이 러시아 바시키르공화국내 LED 조명사업을 위해 설립된 한러 합작회사의 한국 파트너 지위를 승계키로 했다.
유비트론은 22일 러시아 바시키르공화국과 LED공급계약을 체결한 합작사 선팩의 한국 파트너회사인 썬팩테크 지분 100%를 인수하고 합병절차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썬팩테크는 선팩의 대주주인 KM&E홀딩스의 파트너 회사로서 선팩에 납품할 LED 조명 관련 제품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특수목적법인으로서 이번 인수가액은 1000만원에 불과하다. 규모가 작은 만큼 합병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비트론 관계자는 "유비트론은 썬팩테크 합병을 통해 파트너 회사의 역할을 넘겨 받게 된다"며 이를 통해 "국내 LED 조명 관련 제품의 러시아 공급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트론은 KE&S홀딩스의 김토일씨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를 인수했고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KE&S홀딩스측 인사들로 이사진을 구성하고 사명도 선팩테크로 변경했다.
한편 합작사인 선팩은 지난 3월 바시키르공화국과 향후 4년간 1조여원 규모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체결하고 LED 조명 제품을 공화국 정부에 납품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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