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 1월 기존점 기준으로 작년 동 기간 대비 매출이 24%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중동점과 구리점, 안산점, 대구 율하점을 포함한 전점기준으로는 31.6%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전점 기준으로 명품 37.4%, 아웃도어 38.3%, 패션잡화 50.5%, 영캐쥬얼 49.2%, 남성캐쥬얼 42.8%, 식품 93.5%, 가전용품 32% 등 고른 성장을 보였다.
강추위로 인해 모피, 패딩 등 겨울철 방한의류인 아우터류와 장갑, 머플러 등 겨울 패션잡화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또한 본격적인 스키시즌과 함께 새해 결심으로 운동을 선택한 사람들이 늘면서 아웃도어와 스포츠 상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이밖에 작년에 비해 10일 가량 설이 앞당겨지면서 설선물세트 매출이 1월로 몰려 식품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MD운영 팀장은 "올해는 강추위와 함께 빨라진 설의 영향으로 1월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며 "현재 겨울 재고가 일찍 소진됨에 따라 봄 상품의 입고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어 2월부터는 매장에서 봄 분위기를 미리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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