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98만원도 돌파하면서 최고가 경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18일 오후 1시2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8000원(2.95%) 오른 97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매수 상위 창구를 살펴보면, 외국계 창구 CS와 CLSA를 통해 6만주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후 1시7분에 98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애플의 스티브잡스 병가에 따른 삼성전자의 반사이익 기대감과 엘피다의 D램 가격 인상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세계 3위 D램 업체인 일본 엘피다가 D램 가격을 이달 중 10% 인상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스티브잡스 병가에 따른 국내시장 영향은 종목별 등락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폰으로 고전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반사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엘피다의 D램 가격 인상 소식은 D램 업체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또한 최근 D램 수급 상황은 개선 추선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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