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KT는 국내 최초의 民·軍 공용위성인 무궁화5호가 정지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지난 22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무궁화5호가 궤도상승을 꾸준히 거듭해 목표한 정지궤도에 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무궁화5호는 이후 통신안테나와 태양전지판을 완전히 펴고 지구를 향해 자세를 고정함으로써 정지궤도 운용을 개시할 준비를 마쳤다.
무궁화위성 5호는 9월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용인에 있는 위성관제센터를 중심으로 통신성능에 대한 테스트를 가질 예정이다.
KT(030200)는 중계기 시험이 완료되는 11월 중순에 위성제작사인 알카텔 알레니아 스페이스로부터 위성을 최종 인수할 예정이며, 11월말 부터는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