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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0.12% 오른 2634.47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57% 상승한 773.55달러, 솔라나(SOL)는 0.13% 하락한 110.78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0.44% 떨어진 1.40달러를, 하이퍼리퀴드는 2.3% 오른 93.6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8만1000달러 부근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은 주말 급등 이후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물 ETF를 통한 기관 매수세는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지난 17일 1억5950만달러가 순유입된 데 이어 18일에도 약 4억3300만달러가 들어오며 이틀 연속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금리 상승 환경에서도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급격한 가격 조정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미국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규제 정비 움직임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7일 주식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일부 플랫폼과 유동성 공급자에게 5년간 조건부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마련한 가상자산 거래·시장 관련 규제안도 같은 날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심사에 들어갔다. 의회에서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안 논의가 제동이 걸린 가운데, 금융당국 차원의 규제 정비가 이어지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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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유가 상승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쳐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하더라도 경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고려하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지나치게 높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4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도 주목하고 있다. 양국 간 무역 갈등을 완화할 합의가 도출될 경우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견이 부각될 경우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는 낙관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72로 ‘탐욕’ 구간을 나타냈다. 지난주(66), 전날(64)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낙관론이 강하고, 낮을수록 위험회피 성향이 크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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