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6bp 내외 오르며 약세 출발…10선, 반빅 하락

유준하 기자I 2025.01.06 09:42:24

외인,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30년물 금리, 4bp 내외 상승
미 10년물, 아시아 장서 3.5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6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반빅(50틱) 넘게 하락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6.8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53틱 내린 117.4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3175계약 순매수를, 금투 4601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910계약 순매도를, 투신 344계약 순매수 중이다.

지난 주말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한국시간으로 4일 인플레이션 위험을 다소 인정하면서도 미국 경제 성장 측면에서 하락보다 상승이 더 클 것이라고 봤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88.8%를 기록했다. 이어 3월 동결 가능성은 53.3%로 과반을 상회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6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 오른 2.508%를, 5년물은 4.6bp 오른 2.681%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6.3bp 오른 2.828%, 20년물 금리는 4.4bp 오른 2.783%서 거래 중이다. 30년물 금리는 4.1bp 오른 2.716%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5bp 상승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2.967%, 레포(RP)금리는 3.00%를 기록했다. 이날 올해첫번째 지준마감을 앞두고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이 예상되는 만큼 이날 지준은 잉여 반전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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