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4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0포인트(1.17%) 오른 839.01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40선을 웃돌던 지수는 개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며 840선을 내주고 8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3거래일 만에 차익실현에 나서며 1616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11억원, 125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간밤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데 이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점도표와 성명서에서 비교적 ‘비둘기적’인 입장을 보이자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6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87억원 매수 우위로 총 1254억원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과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제조, 화학,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가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보기기,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유통, 음식료 및 담배 등은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4000원(1.28%) 오른 3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도 0.79% 오르고 있다.
반면 상장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LS머트리얼즈(417200)는 이날 6.89% 하락하며 2만9050원을 가리키고 있다. 국내 학계가 ‘꿈의 물질’로 불렀던 LK-99는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면서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이날도 8%대 약세다.
베셀(177350)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베셀은 지난 12일 완료한 유상증자에서 총1337만919주 모집에 6억4185만1981주가 초과 청약됐다. 이에 누계 청약 주식 수는 6억5522만2900주를 기록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2일이고 베셀은 이번 자금조달 성공으로 회사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