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5포인트(2.52%) 하락한 769.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88선에서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올 들어 일간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며 “오늘 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앞둔 경계심리가 하방 압력으로 직용하고 있고, 반대매매 물량도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은 2차전지, 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AI) 로봇 등 강세를 보였던 테마들의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CPI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 일부 되돌림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전반이 하락세다. 섬유의류는 4%대, IT부품, 종이목재,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 기계장비, 음식료는 3%대 하락하고 있다.금속,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화학, 제조,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제약은 2%대, 디지털컨텐츠, 유통, 오락문화, 건설, 운송은 1대 내리고 있다. 금융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전반이 하락 우위다. 엘애에프는 4%대, 천보(278280)는 8%대,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2%대, 에스엠(04151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