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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3명, 홍대 클럽거리서 택시 기사 폭행

이상원 기자I 2022.07.24 19:46:02

폭행·재물손괴·업무방해 등 혐의로 조사
택시 기사 크게 다친 곳 없어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주한미군 3명이 홍대에서 택시기사를 넘어뜨리고 택시를 파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 DB)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 등 3명을 폭행, 재물손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전날 오전 1시5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클럽 거리에서 택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택시 기사를 넘어뜨리고 택시 사이드미러 1개를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 기사는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가해자들을)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주한미군 지위 협정(SOFA)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공무집행 중 범죄를 저지른 미군에 대해 1차 재판권을 갖는다.

해당 사건의 경우 공무집행 중 벌어진 범죄가 아니기에 한국 사법 당국의 판단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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