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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이 항복 선언?…페북 “가짜 동영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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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22.03.17 10:49:05

젤렌스키가 자국 군대에 항복 지시하는 내용 담겨
딥페이크 조작 영상으로 확인…친러 해커 유포 추정
각국 러 대사관 "어린이병원 공격은 날조" 게시물도 삭제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페이스북이 1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 군대에 항복을 지시하는 장면이 담긴 가짜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이 항복을 선언하는 영상이 수많은 우크라인나 관련 웹사이트에 등장했다. 처음 공개된 것은 우크라이나 뉴스 사이트 ‘우크라이나24’의 페이스북 및 텔레그램 계정이었다. 우크라이나24 측은 영상 방영 당시 해킹을 당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의 항복 영상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정교하게 조작된 딥페이크로 확인됐으며, 친러시아 해커가 제작해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우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성명을 발표하는 모습이 담긴 딥페이크 영상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삭제했으며, 다른 플랫폼 동료 업체들에게도 알렸다”며 “보고된 바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손상된 웹사이트를 시작으로 인터넷에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또 세계 각국 러시아 대사관에서 게재한 “우크라이나 어린이 병원 폭격 보도는 날조”라는 내용의 게시물들도 일괄 삭제했다고도 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주 마리우폴의 산부인과와 어린이 병원을 폭격해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국제사회의 공분을 샀다.

하지만 이후 코스타리카, 덴마크, 그리스, 아이슬란드, 자메이카, 일본, 멕시코, 튀니지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페이스북 계정에 해당 사실이 가짜뉴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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