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낸 논평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우려를 표한다”며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강화된 거리두기로 매출감소가 심화하고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13~19일 전국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 87.0%는 다음 달 말 대출만기연장 종료와 기준 금리인상이 겹치게 될 경우 기업애로가 더욱 가중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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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로 인해 중소기업은 유동성 위기로 쓰러지고, 은행도 동반 부실화하는 악순환을 유발하게 될 수 있다”며 “정부와 금융계에서는 금리인상의 충격이 완화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금리 및 자금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일시적 자금난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중기중앙회는 “오는 9월 말 종료되는 대출만기연장이 추가 연장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가 조속히 실행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