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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기온 최대 38도…갈증에 정수기도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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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래 기자I 2021.07.21 10:24:45

'정수기 1위' 코웨이 충남 유구 정수기 공장 풀가동 돌입
'얼음정수기 강자' 청호나이스, 이달 판매량 30%↑
웰스 20%·SK매직 15% 등 전반적으로 판매량 증가
"코로나에 '집콕' 늘면서 얼음정수기 중심 판매 호조"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와 브랜드 모델 방탄소년단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1위 정수기 업체 코웨이(021240)는 충남 유구 공장 내 정수기 제조라인이 최근 풀가동에 들어갔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정수기를 찾는 수요가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코웨이가 현재 주력으로 생산·판매하는 정수기 모델은 ‘AIS(아이스) 3.0 IoCare(아이오케어)’와 함께 ‘아이콘 정수기’ 등이다. 코웨이는 브랜드 모델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이들 제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린다. 코웨이 관계자는 “얼음정수기를 비롯한 정수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당분간 정수기 라인 풀가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낮기온이 38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가전을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택근무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집에서도 커피와 차 등을 즐기려는 ‘홈카페족’이 증가하면서 얼음정수기를 중심으로 정수기 수요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이달 들어 현재까지 정수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30% 정도 늘어났다. ‘얼음정수기 강자’ 청호나이스는 최근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세니타’를 출시한 뒤 브랜드 모델인 가수 임영웅을 앞세워 마케팅 활동을 강화 중이다. 특히 이 제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감안, 취수센서와 선택센서를 적용해 접촉 없이도 취수와 얼음 토출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교원 웰스는 같은 기간 정수기 판매량이 20% 정도 늘어났다. 교원 웰스는 올여름을 겨냥해 최근 ‘웰스 얼음정수기 UV+’와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 등 정수기 2종을 출시했다. 특히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은 일반 정수와 체온수 외에 △기본냉수(6~10도) △마일드쿨링(15도) △슈퍼쿨링(4도) 등 ‘3단계 냉수’ 기능이 있다. 여기에 분유와 차, 커피 등에 최적화한 ‘3단계 온수’까지 총 8단계 수온 조절이 가능하다.

SK매직 역시 정수기 판매량이 15%가량 늘어났다. 특히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를 포함한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50% 정도 증가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에서도 아이스커피 등을 즐기려는 ‘홈카페족’이 증가, 얼음정수기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 원봉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루헨스는 지난달 출시한 ‘마이셀프 정수기’ 판매가 이달 들어 호조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장기화를 감안, 루헨스 서비스 담당자 ‘루디’가 방문 점검하는 방문관리 방식과 함께 자가 필터 교체가 가능한 자가관리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장마가 빨리 물러나고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얼음정수기를 중심으로 정수기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정수기 시장은 2019년 2조 3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 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청호나이스 모델 임영웅과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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