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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기온이 38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가전을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택근무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집에서도 커피와 차 등을 즐기려는 ‘홈카페족’이 증가하면서 얼음정수기를 중심으로 정수기 수요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이달 들어 현재까지 정수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30% 정도 늘어났다. ‘얼음정수기 강자’ 청호나이스는 최근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세니타’를 출시한 뒤 브랜드 모델인 가수 임영웅을 앞세워 마케팅 활동을 강화 중이다. 특히 이 제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감안, 취수센서와 선택센서를 적용해 접촉 없이도 취수와 얼음 토출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교원 웰스는 같은 기간 정수기 판매량이 20% 정도 늘어났다. 교원 웰스는 올여름을 겨냥해 최근 ‘웰스 얼음정수기 UV+’와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 등 정수기 2종을 출시했다. 특히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은 일반 정수와 체온수 외에 △기본냉수(6~10도) △마일드쿨링(15도) △슈퍼쿨링(4도) 등 ‘3단계 냉수’ 기능이 있다. 여기에 분유와 차, 커피 등에 최적화한 ‘3단계 온수’까지 총 8단계 수온 조절이 가능하다.
SK매직 역시 정수기 판매량이 15%가량 늘어났다. 특히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를 포함한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50% 정도 증가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에서도 아이스커피 등을 즐기려는 ‘홈카페족’이 증가, 얼음정수기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 원봉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루헨스는 지난달 출시한 ‘마이셀프 정수기’ 판매가 이달 들어 호조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장기화를 감안, 루헨스 서비스 담당자 ‘루디’가 방문 점검하는 방문관리 방식과 함께 자가 필터 교체가 가능한 자가관리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장마가 빨리 물러나고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얼음정수기를 중심으로 정수기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정수기 시장은 2019년 2조 3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 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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