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파멥신(208340)이 올린베시맙·키트루다 병용 요법의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임상1b상 결과 발표에 강세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파멥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44%(800원) 오른 1만8800원을 기록 중이다.
파멥신은 현재 호주에서 진행 중인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임상1b상에서 항-혈관성장인자수용체-2(anti-VEGFR2)인 올린베시맙(Olinvacimab)과 MSD의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기존에 발표된 중간결과보다 더욱 개선된 결과를 나타냈다고 이날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 ‘2020 미국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파멥신이 발표한 임상1b상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 컷오프 시점인 올해 9월까지 올린베시맙·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지속한 3명의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서 약물제한독성(DLT)은 관찰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환자의 36%에서 부분반응(PR)이, 45%에서 임상적 혜택(PR+안정병변(SD)≥24주)이 나타났다”며 “또한 올린베시맙 고용량(16mg/kg)을 투여받은 환자의 50%에서 PR이, 67%에서 임상적 혜택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PR과 SD 수치는 지난 중간결과에서 관찰된 결과와 차이가 없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는 올린베시맙·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나타내는 강한 증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치료를 지속하고 있는 3명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병용요법을 진행해 임상 최종결과의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 값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