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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드,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천연물 소재 공동개발'

박한나 기자I 2020.10.27 10:19:53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 뉴메드(대표 강희원)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천연물 소재 공동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지난 26일 강원도 홍천군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에서 이뤄진 천연물 소재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준동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장(좌), 김민교 뉴메드 KISTEM 연구소장(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박준동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장(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김민교 뉴메드 KISTEM 연구소장, 김호철 뉴메드 설립자 겸 연구고문(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뉴메드는 천연물을 활용해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뉴메드와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는 이번 MOU로 △건강기능식품 및 신약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 관련 샘플 및 자료를 상호 제공하며 △제품 연구 실험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가 위치한 강원도는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약용자원 식물 재배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는 강원도산 천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교 뉴메드 KISTEM 연구소장은 “이번 MOU는 양 연구소가 보유한 식의약품 천연물 소재 연구개발 역량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내산 약용자원 식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식의약품 산업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메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유전자동의보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동의보감소재은행’의 전통 천연물 소재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작업에 협력하고 있다. 유전자 동의보감 사업은 우리나라 유산인 동의보감을 현대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산업화시키는데 목적을 둔 150억원 규모의 국책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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