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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진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이같이 밝혔다.
오후 6시40분께 강효상 한국당 의원과 함께 빈소에 도착한 홍 전 대표는 김 전 총리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됐다”며 답을 피했다.
이어 ‘한국당 상황에 대해 말해 달라’는 질문에는 “내가 나가면 친박들이 당 지지율을 오른다고 했다. 당 지지율이 오르는지 한번 보자”고 말한 뒤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지난 14일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를 사퇴한 홍 전 대표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