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신성이엔지가 이틀 연속 급락세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우리기술투자 주식과 맞바꾸기로 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신성이엔지는 전일 대비 6.7% 내린 19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8% 급락한데 이어 이날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신성이엔지는 517억원 규모의 우리기술투자 주식 756만주(지분율 9%)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성이엔지 자사주와 주식스왑을 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회사 측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기술투자 주가가 가상화폐 테마로 단기 폭등한 상태에서 이뤄진 결정이라는 점에서 신성이엔지 주가에는 악재라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