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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건립..'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지원'

김혜미 기자I 2017.03.16 09:28:27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및 국가 생명연구자원 통합정보 시스템, 범부처 생명연구자원 및 유전체 정보 활용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가 건립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6일 대전 본원 내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 부지에서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오는 2018년 7월 준공 예정이다.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건설에는 총 195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부지면적은 10만978.10㎡, 연면적은 6208.90㎡다.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지난 2001년 설립됐으며 그동안은 본원 건물 내에 위치했으나, 준공되면 독립된 건물을 사용하게 된다.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은 대용량 생명정보 데이터 분석과 고나련된 제반 과정을 말한다. 생명정보 데이터에 대한 국내 분석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전문기관은 없다.

그동안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대용량 바이오 데이터의 통합 분석 및 활용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연구 개발 △국내 생명연구자원 수집, 보유현황조사, 유관기관 간의 정보 교환 및 등록 네트워크 구축 △생명연구자원정보 포털사이트와 대용량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국내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연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외지원 △생명정보와 시스템 생물학 등 BIT 기반 생명정보 전문 인재 양성 및 실무중심 교육 등을 추진해왔다.

생명연은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 추진 계획에 따른 국내 유전체 정보 데이터의 양이 2021년이면 25.8페타바이트(1024테라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앞으로 데이터센터와 기반시설, 분석·저장장비 등을 도입하고 자체 클라우드 기반 대용량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규태 생명연 원장은 “향후 전산 자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생명정보 분석에 필요한 특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질 높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R&D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조감도. 생명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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