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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자신이 만든 ‘이브자리’ 상표와 경쟁사 ‘동진침장’ 상표를 올리고 “전통이불을 삼단을 갠 형태로 회사명 이니셜 ‘e’를 형상화한 이브자리의 심볼마크는 2002년, 내가 일하던 크로스포인트에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침장업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던 삼단이불 로고는 경쟁사의 소송에 적극대응하지 못한 탓에 결국 2009년 심볼마크의 사용권을 잃고 말았다”며 “이브자리 회사 측에서는 내게 좋은 디자인을 지키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전해왔고 저 또한 전직원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디자인을 안타깝게 잃게돼 크게 아쉬워했다”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2002년 개발해 5년 여 사용하던 심볼마크를 앞에서 보여드렸듯 경쟁사에서 소송을 걸어 이브자리 마크는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며 “내일 조간에 ‘손혜원 이브자리 심볼 표절’ 올라오면 여러분들 놀라실 것 같아 기억을 더듬어 설명드렸다”고 전했다.
8일 한 매체는 손 의원이 대표로 있던 회사가 만든 상표가 표절 논란 끝에 대법원 패소 판결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