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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파동 탓? 국민의당 지지율 15%…총선 이후 최저치

김성곤 기자I 2016.06.17 11:14:30

17일 한국갤럽 6월 3주차 조사
새누리당 32%, 더불어민주당 25%, 국민의당 15%, 정의당 4%

(자료=한국갤럽)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13 총선 직후 20%대 중반을 기록했던 국민의당 정당 지지율이 줄곧 하락하면서 총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한국갤럽의 6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32%, 더불어민주당 25%, 국민의당 15%, 정의당 4%으로 각각 나타났다. ‘없음·의견유보’ 23%였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지난주 대비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하락해 총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국민의당의 지지율이다. 총선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평균 20%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주에는 총선 이후 최저치(15%)를 기록했다. 중앙선관위가 지난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국민의당 소속 김수민 의원을 검찰 고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은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든 의혹이 해소된 상황은 아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6월 14~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을 거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23%(총 통화 4,279명 중 1,001명 응답 완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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