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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2015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주최측에 따르면 5일간의 일정동안 9만3321명의 관람객이 찾아왔다. 지난해보다 3000여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200여개의 브랜드와 650여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국내 디자인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보여준 자리로 평가받았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6일로 폐막했지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장외전시로 서울 속 디자인 명소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행사인 ‘서울디자인스팟’은 31일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계속 열린다.
200여 개의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이너 브랜드 쇼룸, 공방 등이 ‘오픈 스튜디오’형식으로 디자이너 토크, 아트 플리마켓 등 관광객 및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특히 디자이너들의 공간을 통해 지역 문화가 활력을 얻은 성수동길, 연희·연남길, 동대문·명동길의 숨은 디자인스팟들을 발견할 수 있다.
성수동길의 아이니드팩토리는 목공소에서의 크리스마스마켓을 시작으로 10일에서 25일까지 수요일, 토요일 목공체험 클래스를 진행하고 12일에는 시나&미선 재즈콘서트가, 26일에는 황안나 팝&토크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