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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로 세부로..올 여름, 공짜로 해외여행 떠나는 방법

안승찬 기자I 2014.07.30 11:03:41

식품업계 바캉스 마케팅 돌입..여행상품권 경품으로 내걸어

해태제과는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 10명을 뽑아 지중해 여행권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식품업계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여행상품권을 내걸었다. 보통 지역들이 아니다. 지중해와 필리핀 세부, 러시아 바이칼호, 중남미 등이다. “혹시 내가 행운의 주인공이 될지 몰라.” 막연한 기대감이 드는 건 자연스런 일이다.

해태제과는 지중해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다른 곳도 아니고 에메랄드 빛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지중해다.

참여 방법은 부라보콘, 폴라포, 탱크보이, 팽이팽이 등 해태제과 아이스크림을 구입해 제품 내부에 쓰여진 당첨 문구를 확인하면 된다. 1등 10명에게 지중해 여행권을 제공한다. 2등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캠핑용품 상품권, 3등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아웃도어 상품권을 준다. 렌터카 이용권, 워터파크 이용권, 과자선물세트 등의 경품도 있다.

팔도는 러시아 바이칼호를 보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러시아 바이칼호는 시베리아의 보석이라 불리는 곳이다.

팔도 비빔면 출시 30주년과, 비락식혜 20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다. 내달 10일까지 팔도제품을 구매한 후에 이벤트 사이트에 접속해 구매내용(제품, 장소, 일자 등)을 입력하고 영수증 이미지를 첨부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48명을 대거 선발해 러시아 바이칼호를 보내준다. 인원수로 보면 확율이 가장 높다. 7000명에게는 팔도 선물세트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동원F&B는 건강발효유 ‘소와 나무 비피더스 명장’ 1억병 판매를 기념해 필리핀 세부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홈페이지를 방문해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정답을 맞힌 사람 가운데 2명을 뽑아 세부 에어텔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 여성 패션 브랜드 ‘샤트렌’ 50만원 상품권, 탄산수 제조기 등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달 20일 소와 나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중남미 여행권을 제공하는 ‘라틴, 어디까지 가봤니?’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방문해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 등 10개의 라틴 나라를 마음에 드는 순서대로 클릭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하루 1회 참여 가능하다.

1등에게는 원하는 라틴 나라 여행권이, 2등에게는 여름 한정 라틴메뉴 커플세트인 7만원 상당의 도스 아미고 세트, 3등에게는 디지털 금액권 5만원권이 증정된다.

안재경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라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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