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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컨슈머리포트가 구독자 3만2405명을 상대로 집계한 것으로, 독자들이 방문해 본 65개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서 컨슈머리포트는 구독자들에게 “당신이 먹어본 햄버거의 맛을 평가해달라”며 가장 맛있었던 햄버거에는 10점을, 가장 맛없었던 햄버거에는 1점을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맥도날드는 평균 5.8점을 받아 21개사 가운데 21위를 차지했다.
현재 맥도날드는 ‘피시 맥바이츠’나 ‘맥랩’, ‘마이티 윙스’ 등 새로운 메뉴를 잇달아 출시하며 햄버거와 프렌치 프라이의 매출 부진을 만회하려 하고 있지만, 반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평균 8.1점을 받은 해빗 버거그릴(Habit Burger Grill)이 1위에 올라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햄버거’가 됐다.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와 파이브 가이스 버거스 앤 프라이즈(Five Guys Burgers and Fries)는 각각 8.0점과 7.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하디스는 7.5점, 웬디스는 6.8점을 받아 중위권을 힘들게 지켰고, 맥도날드와 경쟁하고 있는 버거킹은 6.6점으로 19위에 올라 체면을 구겼다.
아울러 치킨업계의 대표격인 KFC는 ‘가장 맛없는 치킨’으로, 타코벨은 ‘가장 맛없는 부리또’로 각각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