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오전중 상승세를 이어가며 203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존 악재에 대한 내성이 생기면서 시장의 관심이 1분기 실적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실적 기대감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동반 순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24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30포인트(0.82%) 상승한 2028.6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6억원과 33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831억원 팔자우위고,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525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기가 몰리며 운수장비 업종이 2% 넘게 뛰고 있다. 기계와 음식료, 화학 업종도 1% 이상의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및 은행 업종도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통신 의약품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자동차주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은 판매호조에 따른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일제히 2~3% 가량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대형 IT주도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고려아연(010130)은 금값 급등 소식에 힘입어 3% 이상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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