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M, 단일 카드 최초 회원수 500만명 돌파

김수미 기자I 2007.07.24 14:50:54

1인당 월평균 신용판매액도 75만원 넘어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알파벳 시리즈 카드로 시장 공략에 나서온 현대카드가 유효회원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03년 알파벳 카드가 출시된 이후 단일카드로는 국내 최초로 현대카드M이 유효회원 수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1인당 월 평균 신용판매(현금서비스, 카드론 제외) 사용금액도 75만원을 넘어서 양적인 측면 뿐 어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2년 1.8%에 불과했던 현대카드의 시장점유율(신용판매 기준)도 현대카드M의 회원수 증가에 힘입어 2006년 말 13.2%로 높아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를 신청한 사람 중 40% 이상을 탈락시키는 엄격한 심사시스템 하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M은 지난 2003년 5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유효회원 수 100만 명을 돌파하고, 2005년 단일 카드 최초로 유효회원 수 3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급성장세를 이어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포인트 적립과 독특한 광고기법, 카드 디자인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 것이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회원수 500만명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M의 500만번째 회원에게 요트와 캠핑카, 최고급 극장인 `씨네 드 쉐프(Cine de Chef)` 등 현대카드의 리비아(PRIVIA) 서비스 이색 체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7월에 현대카드M을 발급받아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뽑힌 500명에게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국보전` 관람권(1인 2매)도 증정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사간 마케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500만 명 이상의 유효회원을 유치했다"며 "현대카드V 등 신상품들도 알파벳마케팅의 히트상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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