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챌이 부업이나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손쉽게 온라인 상점을 낼 수 있는 "온라인 상점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챌이 선보이는 온라인 상점 서비스 툴"스토어 이네이블러(Store Enabler)"를 통해 프리챌이 운영하는 복합 쇼핑몰 바이챌(www.buychal.com)에 들어가"상점 만들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온라인 가게를 만들 수 있다. 이와함께 관리, 결제, 배송, 홍보, 마케팅 등 온라인 가게 운영에 필요한 전과정도 지원받게 된다.
가게 주인의 영역도 독립적으로 주어져 "셀러스 존(seller’s zone)"을 통하면 상점 운영자가 직접 상품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축비나 수수료 없이 매달 임대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노말(10만원/월), 실버(20만원/월), 골드(100만원/월) 등 서비스 범위에 따라 가게 평수 및 상품 개수, 고객관리 등을 차별화할 수도 있따.
또 고객 및 상품별 매출 통계, 타겟 이메일 마케팅, 배너 등록, 재고현황 조회, 무선으로 주문 접수 현황을 전송받는 기능(SMS; Short Messaging Service)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3월말까지 장기 임대를 신청하는 상점 개설자에게는 최고 40%까지 할인 혜택을 주는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바이챌에 오픈된 온라인 상점은 20여개로, 서비스 개시 열흘 만에 100여 건의 상점 개설 신청이 들어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프리챌 외에 점포닷컴, 아하몰, 한큐몰 등에서도 쇼핑몰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에서 운영하는 점포닷컴(www.zumpo.com)에는 현재 80여개 상점이 오픈된 상태며 아하몰(www.ahamall.co.kr)에는 40여개의 상점이 오픈됐다. 최근 아이커머스코리아에서 인수한 한큐몰(www.hanqmall.co.kr)에는 현재 10여개 상점이 개설돼 있다.
프리챌 관계자는 "일본 라쿠텐 모델로 잘 알려져 있는 이러한 입점형 쇼핑몰 임대 서비스는 특히 최근처럼 경제 상황이 어려운 때 중소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 사업자의 부업거리나 손재주 좋은 주부들의 창업거리로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약 5000여 개의 온라인 상점이 입점돼 있는 라쿠텐은 일본 온라인 쇼핑몰 1위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