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꼽히는 스티븐 마이런 신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보다 약 2%포인트 높은 긴축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공격적으로 인하돼야 한단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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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발표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27포인트(0.14%) 오른 4만 6381.54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9포인 (0.44%) 오른 6693.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50포인(0.70%) 오른 2만 2788.98에 각각 마감해.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올해 들어 28번째, 나스닥 종합지수는 29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세워.
-엔비디아가 오픈AI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게 AI가 이끄는 증시 열기에 다시 불을 지펴. 애플은 최근 출시한 아이폰 신제품 수요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4.31% 올라.
-미국 연방 의회가 지난 19일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를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 처리에 실패해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졌지만 증시 열기를 식히지는 못해.
엔비디아, 오픈AI 데이터센터 구축에 140조원 투자
-엔비디아는 오픈AI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약 14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혀.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을 사용해 오픈AI 모델을 학습·배포할 수 있는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
-두 기업은 이날 이 거래에 대한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 파트너십의 세부 사항은 앞으로 수주 내로 확정되며, 2026년 하반기 두 기업이 함께 구축하는 AI 인프라의 가동을 목표로 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것은 컴퓨팅에서 시작된다”며 “컴퓨팅 인프라는 미래 경제의 기반이 될 것이며, 우리는 엔비디아와 함께 구축하고 있는 것을 활용해 새로운 AI 혁신을 창출하고, 이를 대규모로 사람들과 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해.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이번 거래를 통해 오픈AI 지분을 받게 된다고 전해. 투자금은 단계적으로 제공되며, 첫 100억 달러는 첫 1기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파워가 배치될 때 투입될 예정. 또 이번 투자의 1단계는 내년 하반기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인 ‘베라 루빈’을 활용해 가동돼.
‘트럼프 경제책사’ 마이런 연준이사 “기준금리 2%p 더 낮춰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꼽히는 스티븐 마이런 신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22일(현지시간)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보다 약 2%포인트 높은 긴축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공격적으로 인하돼야 한다는 통화정책 입장을 밝혀.
-마이런 이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요점은 통화정책이 제한적 영역에 깊이 들어와 있다는 것”이라며 “단기금리를 (적정치보다) 약 2%포인트 정도 높게, 너무 긴축적으로 두는 것은 불필요한 해고와 더 높은 실업률의 위험에 빠뜨린다”라고 밝혀.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조세 정책과 이민 정책, 규제 완화, 관세 수입 등 영향으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2%대 초반으로 현 수준보다 약 2%포인트 추가 인하할 수 있는 경제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중립금리 수준이 낮아졌는데, 이 때문에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통화정책을 연준 내 다른 위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긴축적으로 만들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
이 대통령, 블랙록 CEO 접견…“대규모투자로 韓 ‘아태 AI수도’로”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방미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을 접견해.
-이번 접견에서 핑크 회장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인공지능)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혀.
-특히 이번 접견을 계기로 한국 정부와 블랙록은 AI 산업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해. MOU에는 우선 국내 AI 및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인프라 협력을 논의하고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적 접근법을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