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원내대표는 전날 “‘김은경 혁신위원회’ 간판을 내려야 한다”고 입장을 전한 것과 관련해 이를 철회할 생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철회할 문제는 아니고 민주당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선 더욱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어르신들의 헌신과 경륜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씀을 새겨듣겠다. 그러한 생각에 한 치의 차이도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발언할 것이며 지난 며칠 동안 저를 질책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 좌담회에서 “자기(아들)가 생각할 때는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부터 여명까지로 해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일대일로 표결해야 하느냐는 것”이냐는 아들의 말을 두고 “되게 합리적이고 맞는 말”이라고 설명하며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