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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Park1538,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박순엽 기자I 2022.04.19 11:00:00

건축·커뮤니케이션·실내건축 등 부문에서 수상
국내·외 대형 디자인·콘텐츠 어워드서 상 받아
지난해 4월 개관 이후 3만3000여명 방문 기록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가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Park1538’이 독일 ‘2022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포스코(005490)는 최근 Park1538이 독일 2022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도시조경)·커뮤니케이션(안내 표식)·실내건축(설치작품)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가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Park1538’의 모습 (사진=포스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 독일에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독일 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린다.

Park1538은 건축 부문에서 다양한 수종의 조화로운 식재와 창의적인 휴게공간을 조성한 점을 인정받았으며,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선 내·외부 사인물을 시인성 높게 디자인한 점이 심사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실내건축 부문에선 관람객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키네틱 작품인 ‘철의 감성’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해와 달·열두 달을 상징하는 오브제와 92개 자연계 원소를 형상화하면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철의 교감을 담아냈다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

포스코의 복합문화공간 ‘Park1538’의 키네틱 아트 작품 ‘철의 감성’ (사진=포스코)
Park1538 대표 콘텐츠인 ‘철의 문명’은 지난 2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가 심사위원장을 맡는 등 공신력 있는 디자인상이다.

‘철의 문명’은 철의 탄생과 인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360도 인터랙티브 영상관과 서라운드 미디어 쇼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월엔 국내 최대 디지털 산업계 어워드인 앤어워드(Awards for New Digital Award)에서도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Park1538은 이 밖에도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토부장관상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상 △굿디자인어워드 특허청장상 등 국내·외 대형 어워드의 디자인·콘텐츠 분야에서 수상해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Park1538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Park’와 철의 녹는 온도이자 임직원들의 땀과 뜨거운 열정을 상징하는 ‘1538℃’을 더해 만든 이름이다. 철의 무한한 재활용성과 인간의 창의성을 의미하는 무한루프를 컨셉으로 디자인됐으며, 지난해 4월 개관 후 1년여만에 3만3000여명의 누적 방문자를 기록했다.

포스코의 복합문화공간 ‘Park1538’의 대표 콘텐츠이자 인터랙티브 영상관 ‘철의 문명’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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