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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천주교 신자이다.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대학 친구들과 성당을 다니며 세례를 받았다. 세례명은 ‘암브로시오’다.
솔뫼성지를 둘러본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김대건 신부님의 생가 터인 솔뫼성지를 찾아뵙게 된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 과거 명동성당을 본당으로 상당기간 주말 미사를 드렸는데, 지금도 기억이 난다”며 “신부님들로부터 그리스도 정신은 박애와 헌신을 통한 부활에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 김대건 신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로서 서품을 받은 지 1년만에 25세의 나이로 순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의 박애와 헌신의 정신이 김대건 신부의 순교에 상징적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해 공식 일정 시작을 솔뫼성지 예방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솔뫼성지에는 윤 후보 지지자들 백여명이 모여 “충청의 아들 윤석열”을 외쳤다. 이들은 “충청발전특위가 할 일은 윤 후보가 대선에 당선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가 솔뫼성지를 빠져나갈 때까지 “멋있어유”를 외치던 최모(64)씨는 어떤 점이 그렇게 멋지냐는 질문에 “정의감과 정직함”이라며 “지금까지 공직 있으면서 아무런 비리가 없지 않나”고 답했다. 그러면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충청에서 살고 있는데 충청의 아들 윤석열을 지지하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