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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기업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Kakao Enterprise), 디스페이스코리아(dSPACE Korea), 그리고 헨켈코리아(Henkel Korea)가 선정됐다.
후보자의 심사 및 평가는 한국인과 독일인으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단이 진행했다. 심사는 혁신 수준, 시장에서의 성공여부나 가능성, 회사에 미친 긍정적 영향, 그리고 사회 편익의 정도 등 4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이번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에 함께한 수많은 참가자와 최종 수상자들을 보면서 한-독 비즈니스 협력의 혁신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한독상공회의소는 수상기업들의 혁신성이 한국과 독일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남 한독상공회의소 박현회장은 “한독상공회의소는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통해 한-독 양국의 혁신 기업들을 장려하고, 이러한 혁신 기업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양국의 혁신 사례를 통해 미래 경제 원동력이 되는 혁신 기업들이 실질적이고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영상을 통해“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양국의 우호 증진에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기업 간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독상공회의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 어워드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로 ‘비즈니스 혁신(Innovation in Business)’ 상을 수상했다. 카카오워크는 메신저 플랫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는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 AI, 검색기술과 함께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된다. 익숙한 사용성과 기업용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플랫폼으로, 메신저 기반 앱 개발 환경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된다. 더불어 강력한 통합검색 기능과 AI 어시스턴트 캐스퍼를 지원한다. 모든 기능은 강력한 보안이 적용된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안전하게 구현된다.
정주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무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영역에서 에코 플랫폼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카카오워크는 물론 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국 및 독일 기업의 진정한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dSPACE 코리아는 이번 어워드에서 ‘디지털 혁신(Innovation in Digitalization)’ 상을 수상했다. DARTS(dSPACE Automotive Radar Test System)는 양산형 차량의 레이더 센서 검증을 위한 레이더 타켓 시뮬레이터로, 이미 산업군에서 입증된 바 있다. 이미징과 4-D 레이더와 같은 차세대 차량용 레이더센서까지도 검증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OTA(Over-the-Air)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DARTS는 칩 개발부터 EOL(End-of-Life) 테스팅까지 모든 주요 개발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DARTS는 레이더센서의 역할이 중요시되는 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 생산, 품질보증, 그리고 승인단계에 시행되는 테스트에 가장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dSPACE 코리아의 뛰어난 기술력이 디지털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틴 뵐러 dSPACE 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과 독일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력과 강점을 인정받으며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OTA(Over-the-Air) 테스팅 내 사용되는 수상 솔루션 DARTS(dSPACE Automotive Radar Test Systems)는 센서 및 자율주행의 개발속도를 가속화해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 기업으로서, dSPACE는 당사 파트너들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헨켈코리아는 ‘지속가능성 혁신(Innovation in Sustainability)’ 상을 수상했다. 헨켈코리아의 송도 플랜트는 태양 전지 패널 및 주간 전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흰색 코팅으로 에어컨 사용량을 감소시켰다. 또한, 단열재를 활용한 건물 외벽뿐만 아니라 빗물관리, 열 회복 시스템, 지역난방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돼 자원의 효율성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건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미 헨켈코리아 대표는 “‘당사는 1876년 설립된 이래 140년 이상 사업적 성공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장에 있어서도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며 “완공을 앞두고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혁신의 솔루션을 통해 양국을 잇는 글로벌 선두가 되고자 최선을 다하는 헨켈코리아가 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