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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 플립3’ 사전예약 ‘돌풍’…"지금 주문해도 한달 뒤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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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1.08.24 10:57:23

갤럭시Z 폴드3·플립3 23일 사전예약 마감
삼성 “예약판매량 공개 미정, 중복예약 많기 때문”
업계 추산 약 80만대, 특히 플립3 인기 많아
해외서도 절반 이상이 “플립3 구매의사 있다”

갤럭시Z 플립3.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가 사전 예약 판매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3일 마감된 사전 예약 판매 건수는 8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갤럭시Z 플립3가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고객들 사이에서도 갤럭시Z 플립3에 대한 구매의사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60만대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판매하는 자급제 물량까지 더하면 80만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전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Z 폴드2의 예약 판매량(8만대)의 약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한 기존 플래그십폰의 대표격인 ‘갤럭시S21’의 사전 판매량(30만대)과도 큰 격차를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전 예약 판매량 공개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회사는 ‘갤럭시Z 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의 예약 판매량을 공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내부적으로 사전 판매량을 공개할지에 대해선 미정”이라며 “톰브라운 에디션 때와 달리, 중복 예약 등의 허수가 많을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Z의 초반 흥행은 역대급이라는 분석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삼성전자 측이 사전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은만큼 이통사 측에서도 공개가 어렵긴 하지만 확실히 기존 삼성전자 제품들에 비해선 분위가가 좋다”며 “특히 갤럭시Z 플립3에 대한 문의와 예약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갤럭시Z 플립3의 경우 사전 예약을 하더라도 배송이 4주 후에나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이통사들 역시 일부 예약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Z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량 중 플립3의 비중이 6대4 정도로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통사들은 플립3에 대해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 중이다. 폴드3의 경우 최대 15만~24만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은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해 접근도가 높은 플립3를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시장이 미미한 해외에서도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해외 IT매체 GSM아레나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3에 대한 구매의사를 밝인 이용자들은 전체 응답자 중 56%에 달했다. ‘좋은 리뷰가 나오면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31%, ‘이미 사전예약 했다’는 응답이 25%였다.

갤럭시Z 폴드3의 경우엔 ‘이미 사전예약 했다’는 응답이 26%, ‘좋은 리뷰가 나오면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23% 수준으로 전체적으로 구매의사가 있는 이용자들은 50%에 육박했다. 규모가 아직은 미미한 폴더블폰 시장인만큼 구매의사 비중이 절반을 넘긴 것만 해도 이번 갤럭시Z 시리즈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엿보인다.

갤럭시Z 플립3에 대한 구매의사를 묻는 해외 매체 설문조사 결과. (자료=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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