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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천안교도소 5명 추가 확진…동부구치소 6차 전수조사 이목

남궁민관 기자I 2021.01.05 09:47:05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인원 1121명으로 늘어
동부구치소 직원·수용자 868명 대상 6차 전수조사
그간 5번의 전수조사 모두 세자릿수 확진…긴장 고조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 교정시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인원이 1000명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서울동부구치소 6차 전수조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간 다섯 차례에 걸친 전수조사 결과 세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왔던 터다.

서울동부구치소 6차 전수조사가 예정된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관계자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법무부는 5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직원 41명, 수용자 1080명 등 총 11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1116명 대비 5명이 늘어난 수치로, 서울구치소에서 4명, 천안교도소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결과다. 법무부는 이들 추가 확진자는 서울동부구치소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또 다른 집단 감염 사태가 우려됐던 제주교도소와 관련 법무부는 수용자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직원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는 현재 집계 중이다.

서울동부구치소발(發)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현재 109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날 진행될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530명, 수용자 338명에 대한 6차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 인원은 다시 큰 폭 증가할 우려도 있다. 앞선 다섯차례 전수조사에서는 각각 185명, 298명, 233명, 126명, 121명 등 세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구치소 집단감염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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