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즈에서 진행된 초청 강연은 세계적인 금융·투자 전문가인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를 초청해 ‘돈이 일하게 하라, 부자 되는 습관’이란 주제로 이뤄졌다.
존 리 대표는 “안타깝게도 한국이 노후준비가 가장 안 된 나라”라며 “구체적으로 노후자금이 얼마나 필요할지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은퇴 후에도 현재 수준의 소비를 할 수 있는 노후 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존 리 대표는 “유대인은 성인식을 열세 살에 한다. 온 가족이 성인식을 축하할 때 돈을 가져온다. 어릴 때부터 돈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는 것”이라며 “한국은 돈 얘기를 안 하지 않냐. 한국은 ‘공부 열심히 해라, 일 열심히 해라’라고 하면서 돈 얘기를 안 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끝으로 존 리 대표는 ‘YOLO’에 대해서도 “지옥 가는 일”이라며 “‘난 어차피 부자가 안 될 거야’라는 생각이 깔려 있는 거다. 누구나 노후준비를 할 수 있다. 그걸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트리즈 김정훈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금융 문맹 탈출과 경제적 독립을 위해 초청강연을 마련하게 됐다”라면서 “직원들의 연령대가 25~35세로 비교적 젊은 층이 많아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고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존 리 대표는 강연료 전액을 트리즈 임직원에게 펀드로 선물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