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지난달부터 ‘RPA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Best Practice’를 주제로 디지털 혁신 해커톤을 진행해 16개 현업 부서가 출품한 52건 가운데 21건의 혁신 아이디어를 채택했다.
주요 출품작은 △자동 설계 프로그램 △실시간 고객 만족도 조사 및 분석 시스템 △시장 정보 자동 검색 봇(Bot) 등 실무 경험에 기반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으며 이번 RPA 도입으로 연간 6250시간의 사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번 콘테스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고자 온라인 협업 툴 등을 활용해 교육, 실시간 Q&A, 개발, 최종 프레젠테이션, 심사까지 100%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첫 시도인데도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돼 직원들의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형적 제조업으로 인식되던 승강기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연내 △비즈니스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분석 △혁신 아이디어를 주제로 분기별 ‘디지털 혁신 해커톤’을 개최하고, 사업 전 부문에 RPA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