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부산에서 출생한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직업을 네 번이나 바꿨다. 의사에서 벤처기업가로, 또 교수에서 정치인으로 노선을 변경할때마다 각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다. 정치인으로 입문하게 된 계기는 2011년 개최한 청춘 콘서트다. 경험에 바탕을 둔 조언으로 청년들의 멘토로 급부상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는 ‘안철수 신드롬’으로 발전했다. 이에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출마 요구가 거세지자 같은 해 9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진심캠프를 꾸린 뒤 ‘새 정치’를 내세웠다. 이후 문재인 당시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하던 와중에 결국 후보직을 내려놨다.
물러선 듯한 안철수는 2013년 노원 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로 여의도 국회에 입성했다. 같은 해 11월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출범시켰다. 이후 민주당과 합당해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과 탈당을 거듭하다 결국 국민의당을 창당했다.
국민의당은 신생 정당이라는 한계에도 작년 총선에서 38석을 당선시키며 다시 주목받았다. 거대 양당에 이어 원내 3당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대선에 출마했으나 21%의 지지로 전체 후보 중 3위를 기록하며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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