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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최고화력 전기레인지 3종 출시.."물 끓이는데 2분30초"

김혜미 기자I 2016.08.10 10:00:45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3구 인덕션·1구 인덕션 신제품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는 동급 최고 화력을 자랑하는 전기레인지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은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모델명 HEH3G)와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모델명 BEI3G), 1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모델명 HEI1V) 등이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와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별도 승압 공사를 하지 않고 전원코드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승압공사가 필요없는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3kW(킬로와트)의 화력을 갖춰 물 1리터의 온도를 2분30초만에 100도(℃)로 높일 수 있다. 기존인덕션 버너는 2kW의 화력을 갖춰 같은 양의 물을 끓이는 데 4분 가량 걸렸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인덕션 버너 화구 1개와 전기버너 화구 2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용자는 요리 방법과 화력의 세기, 용기 종류 등에 따라 원하는 화구를 선택할 수 있다. 인덕션 버너는 상판을 가열하지 않고 상판에 자기장을 만들어 전용 용기를 직접 가열한다.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화구 3개가 모두 인덕션 버너이고, 1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식탁이나 씽크대, 발코니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1구의 경우 상판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30cm와 41cm로, 대형 프라이팬이나 곰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두께가 4cm로 얇아 수납이 간편하다.

아울러 신제품 3종은 터치패널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화력을 바로 선택하거나 밀어서 선택할 수 있다. 아이들이 부주의로 제품을 작동시킬 수 없도록 하는 ‘잠금 기능’과 원하는 시간에 사용하는 ‘타이머 기능’, 일정 시간 이상 조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조작하는 ‘자동 소화 기능’도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와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의 ‘인덕션 화력 인디케이터’는 버너의 작동 상태를 빨간 막대의 길이로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출하가는 129만원이며 3구와 1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각각 189만원과 18만9000원이다.

송승걸 LG전자 키친패키지사업부장(전무)은 “차별화한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LG 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모델이 화력을 강화한 전기레인지 신제품 3종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1구 인덕션 전기레인지.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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