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씨엠에스에듀(CMS에듀)가 일반공모 청약까지 마치고 코스닥시장 상장 채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31일 CMS에듀에 따르면 지난 29~30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85.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5345억4700만원이 몰렸다.
앞서 24~25일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희망 공모가 폭(1만9000~2만3200원) 최상단인 2만32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바 있다. 투자자들로부터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 진출 본격화에 대한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평가다.
CMS에듀는 수학 기반의 융합 사고력 교육을 실시하는 업체다. 사고력과 융합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 교육센터 수가 2015년 기준 63개로 4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향후 3년 내 직영점 17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2012년부터 4년간 평균 매출성장률은 23%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액 482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창사 후 최대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회사는 상장을 기점으로 해외에서 K-러닝을 전파하도록 해외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미국·중국·태국·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콘텐츠 수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5월에는 태국 공교육 현장에 융합교육 콘텐츠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충국 대표이사는 “독자 개발한 500여가지의 융합사고력 테마 중심의 토론식 교육과 체계화된 콘텐츠는 전세계 융합교육의 바이블이 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미래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로 K-러닝을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 공동 주관사 유안타증권(00347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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