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은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엔비어스가 제작 중인 MMORPG ‘에오스’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 신작 게임은 개발에만 총 3년여 기간이 소요됐다. 그만큼 테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스케일을 뽐낸다.
‘에오스’는 지난 2011년 5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게임 EX’에서 퍼블리싱 계약 체결로 처음 알려진바 있다. 개발사인 엔비어스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출신 개발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런 배경 때문에 이들의 첫 작품인 에오스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남달랐다.
이날 공개된 에오스의 특징은 총 3가지 키워드로 압축된다. ‘메시브(Massive)’, ‘멀티플레이어(Multiplayer)’, ‘온라인(Online)’ 등이다. 먼저 메시브는 ‘누구나 할 수 있는’이라는 의미로 게임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콘셉트를 지향했다.
멀티플레이어는 다른 이용자와 함께 힘을 합쳐 게임 스토리 내에 적군에게 도전하는 방식의 콘텐츠를 뜻한다. 또 온라인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말한다. 온라인에서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을 스마트폰에서도 사고 팔 수 있다. 회사는 향후 모바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성 엔비어스 대표는 “비공개테스트(CBT) 진행 후 한게임과 상의해서 유료화 여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BT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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