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더 뉴 C-클래스 쿠페' 출시.. 5700만원부터

이진철 기자I 2012.09.24 11:52:37

C-클래스 라인업 완성.. 프리미엄 컴팩트카 공략 강화
AMG 퍼포먼스 패키지 모델 10대 한정 판매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에서 새로운 쿠페 모델 출시로 C-클래스의 8개 라인업을 완성하고, 프리미엄 컴팩트 수입차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C-클래스 세단을 기본으로 적용한 ‘더 뉴 C-클래스 쿠페’의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1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에 첫 선을 보인 더 뉴 C-클래스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 쿠페 고유의 디자인에 C-클래스 특유의 젊고 감각적인 감성이 가미된 모델이다. 더 뉴 C-Class 쿠페는 국내에 ‘더 뉴 C 220 CDI 쿠페’와 ‘더 뉴 C 63 AMG 쿠페’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편의사양은 7인치 디스플레이에 한글이 적용된 커맨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한 독일 본사에서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과 키레스-고(KEYLESS-GO), 열선시트,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등을 적용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더 뉴 C 220 CDI 쿠페는 배기량 2143cc, 직렬 4기통 디젤엔진에 자동 7단 변속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7G-트로닉 플러스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 170마력(3000-4200rpm), 최대 토크 40.8kg·m(1400-2800rp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231km/h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8.1초에 주파하고 복합 연비는 15.2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9g/km다.

더 뉴w C-클래스 쿠페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C 63 AMG 쿠페는 전방과 후방에 AMG 범퍼를 적용했다. AMG를 상징하는 싱글 루브르, AMG 전용 보닛, 측면의 시그니처 6.3 AMG 래터링으로 AMG만의 강력한 파워와 퍼포먼스를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AMG 6.3리터 V8엔진이 탑재된 더 뉴 C 63 AMG 쿠페는 최고 출력 457마력(6800rpm) 최대 토크 61.2kg.m(5000rp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4.4초만에 주파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63 AMG 쿠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더 뉴 C 63 AMG 쿠페 국내 출시를 기념해 한정판 ‘더 뉴 C 63 AMG 쿠페 론치 에디션’을 판매한다. 국내에 단 10대 한정 판매되며, 레드와 블랙 색상으로 각 5대씩 구성돼 있다. 화이트(포슬린) 색상의 최고급 데지뇨(Designo) 시트와 퍼포먼스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퍼포먼스 패키지는 C 63 AMG 쿠페 모델 대비 최고 출력 30마력이 증가했다. AMG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레드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 AMG 카본 스포일러 립, 나파가죽과 알칸타라로 이루어진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로 이뤄져 있다.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된 더 뉴 C 63 AMG 쿠페 론치 에디션은 최고 출력이 487마력(6800rpm),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4.3초만에 주파한다.

판매 가격은 ▲더 뉴 C 220 CDI 쿠페 5700만원 ▲더 뉴 C 63 AMG 쿠페 9900만원 ▲더 뉴 C 63 AMG 쿠페 론치 에디션 1억1258만5000원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