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CJ오쇼핑(035760)이 수도권 전세난으로 고민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아파트 소개 방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오는 25일 오후 9시40분 일산 식사지구의 신축 아파트 `위시티블루밍`을 한 시간 동안 소개하고, 단지의 특징과 장점을 영상으로 상세히 보여줄 계획이다.
홈쇼핑 방송을 보고 전화로 상담을 예약 하면, 시행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다시 해피콜을 진행한다. 충분한 상담을 한 뒤 현장을 돌아본 후 계약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일산 식사지구는 총 35만평에 1만여 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조성되는 초대형 민간 택지 지구다. 최신 시설을 갖춘 고급 주거 환경임에도 서울에 비해 전세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위시티블루밍은 39평형부터 92평형까지 중대형 아파트로 이뤄져 있으며 총 2350여 세대 대단지임에도 서울 강남의 중소형의 절반 가량인 게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시스템 에어컨 4개와 드럼세탁기, 전기오븐렌지, 빌트인 냉장·냉동·김치냉장고와 음식물 파쇄 건조기가 제공되며 주변에 초·중·고교가 모두 건립되고 고양 국제고를 유치해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윤진성 CJ오쇼핑 MD는 "지난 달 1차 방송 후 1400여 명이 문의전화를 해왔으며, 방송 이후 진행한 `좋은 이웃 만들기` 현장 입주 행사에도 4000명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 가격대비 주거 조건이 좋아, 단지 내 시설과 아파트 내부 등을 방송으로 자세하게 소개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판단했다.
CJ오쇼핑은 이번 방송 이후에도 부동산 등 시청각 정보 전달이 중요한 무형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황 CJ오쇼핑 PD는 "기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생각보다 높다"며 "홈쇼핑을 통한 전문적인 영상,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정보 전달은 물론 브랜드 홍보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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